Category : Travel

소쇄원

1983년 7월 20일 사적 제304호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5월 2일 명승 제40호로 변경되었다. 전체 면적은 4,060㎡(지정구역), 118,866㎡(보호구역)이다. 이곳은 물이 흘러내리는 계곡을 사이에 두고 각 건물을 지어 자연과 인공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 정원이다.

화순적벽

1979년 8월 3일 전라남도기념물 제60호로 지정되었다가, 2017년 2월 9일 명승 제112호로 재지정되었다. 화순적벽은 동복천 상류인 창랑천에 약 7km에 걸쳐 발달한 크고 작은 수려한 절벽의 경관이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동복댐 상류에 있는 노루목 적벽과 물염적벽, 보산적벽, 창랑적벽이 있다.

공주호 호수생태공원

넓이 18만 4,948㎡의 생태공원으로, 광주호(光州湖)의 호숫가에 있다. 2006년 3월에 개장한 후 아이들의 자연생태학습장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이용된다. 수생식물원·생태연못·야생화테마원·목재탐방로·전망대·수변관찰대 등이 있으며, 호수 안에는 버드나무군락지와 습지보전지역이 있다. 매자기·애기부들을 비롯한 수많은 수생식물과 다양한 종의 조류·파충류·양서류를 관찰할 수 있다. 입구에는 400년 수령의 왕버들나무가 있고, 공원 가까이에 식영정·환벽당·소쇄원 등의 문화유적들이 있다.

화순공룡화석지

약 57개 육식공룡(수각류) 발자국들의 긴 보행렬(최대52m)이 나타나고 있는 등 육식공룡 발자국 보행렬이 단일지역에서 매우 길게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대형과 중형 두가지 유형의 육식공룡 발자국과 초식공룡(용각류, 조각류) 발자국이 혼재하여 약 1,500여점 이상이 발견되고 있는 매우 특징적인 지역이다.

가마골 용소

가마골은 용추산의 사방 4km 주변을 가리키는데, 가마터가 많아 가마골이라고 부른다.가마골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이 장구한 세월 동안 암반층을 통과하면서 만든 깊은 웅덩이를 용소라고 하는데, 계곡물이 흘러내리는 암반층에는 용이 꿈틀대며 가는 형상으로 홈이 패어 있다. 물이 홈의 중간, 단단한 암반에 걸려 솟구쳐 올랐다가 다시 아래로 쏟아져 내리는 모습이 절경이다.

추월산

1972년 1월 29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4호로 지정되었다. 담양읍에서 북쪽으로 14km 정도에 위치한 전라남도 5대 명산 중의 하나이다. 추월산은 담양군 용면과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을 가로질러 있는 해발고도 731m의 산으로, 옆에는 방장산, 금성산이 있고 북으로는 노령산맥의 지맥에 속한 소주령이 있어서 노령의 맥이 여기에서 중추를 이룬다. 아름다운 경치와 울창한 수림에 약초가 많이 나 예로부터 명산으로 불렸으며 진귀종의 추월난이 자생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메타세콰이어길

담양에 가로수 시범사업이 한창이던 1970년대 신문에 따르면 “‘메타세코이야’는 높이 35m, 지름 2m에 달하는 나무로 추위와 공해에 강해 가로수에 적합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메타세쿼이아’는 마지막 빙하기 이후 사라져 화석으로만 존재했던 나무로 1940년대 중국에 집단 군락이 발견되면서 ‘되살아난 화석’이 됐고 이후 미국에서 품종개량을 거쳐 가로수로 사용하게 됐다. 한국에서는 경북 포항에서 화석으로만 발견됐지만 지금은 전국에 가로수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죽녹원

담양군이 성인산 일대에 조성하여 2003년 5월 개원한 대나무 정원으로, 약 16만㎡의울창한 대숲이 펼쳐져 있다.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 총 2.2km의 산책로는 운수대통길·죽마고우길·철학자의길 등 8가지 주제의 길로 구성된다. 죽녹원전망대로부터 산책로가 시작되는데, 전망대에서는 담양천을 비롯하여수령 300년이 넘은 고목들로 조성된 담양 관방제림과 담양의 명물인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 등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생태전시관, 인공폭포, 생태연못, 야외공연장이 있으며 밤에도 산책을할 수 있도록 대숲에 조명을 설치했다.

관방제림

담양 지역은 비가 많이 내리는 곳으로 수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1648년(인조 26) 담양부사 성이성(成以性)이 제방을 축조하고 나무를 심기 시작하였으며, 1794년(정조 18) 부사 황종림(黃鍾林)이 다시 제방을 중수하면서 그 위에 숲을 조성하였다고 전해진다.이 방제림은 담양읍 남산리 동정마을부터 시작해서 담양읍 천연리까지 이어지는데, 현재는 수북면 황금리를 거쳐 대전면 강의리까지 길게 이어져 있다.

용흥사 계곡

전라남도 담양군 월산면 용흥리 용구산(龍龜山, 769.5m) 중턱에 있는 용흥사(龍興寺)를 중심으로 흐르는 계곡이다. 용구산은 몽성산 또는 왕벽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길이는 약 2km에 이르며, 담양군이 정한 담양10경 중 하나이다. 단풍나무와 송림 사이에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있어 경치가 좋고, 물이 맑고 차가워 담양군의 여름 피서지로 유명한 곳이다. 가을철의 단풍과 어우러진 풍경 또한 뛰어나다. 용흥사계곡 아래쪽에는 계곡물을 막아 조성한 월산저수지가 있다.